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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한친구의 추천으로 우연히 읽게 된 "걷기의 재발견"
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Walkability라는 단어를 제시하며 그에 관한 개념을 설명하는 내용이다.
이런 개념이 적용된 도시 및 건축계획 수립이 이뤄지는 나라가 있다는 사실은 꽤 신선했다.
최근 서울시에서 서울역 고개를 보수해 "서울로7017"라는 걸 만들고 시민들에게 이용하게 하고 있는데,
이와 비슷한 맥락이 아닌가 생각된다. 일상 속에서 자동차의 사용을 줄이고 도보의 비중을 늘리면
건강, 자유, 경제, 사회성 부문에서 긍정적인 영향이 발생한다는게 요지이다.
늘 건강하다 자부했던 나이지만, 나이가 들면서 무거워지는 몸을 느끼며 건강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다.
게다가 걷는 것 만큼 좋은 운동이 없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어왔던 터라 책에서 이야기하는 '걷기'의 필요성에 공감한다.
당장 도보/자전거를 통한 출퇴근부터 알아보고 엘리베이터 등의 자동화기기 이용이 아닌 걷는 이동에 대한 비중도 늘려 볼 생각이다.
또한, 도보/자전거 이용이 자동차의 이용과 비교할 때 얼마만큼의 교통비 절감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해 보는 것도 좋겠다.
절감비용을 활용한 생활/여행계획을 세워두면 도보/자전거 이용의 동기부여도 되고, 생활의 즐거움도 더 커지지 않을까?